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환아 초청 합지증 수술 성공리에 마쳐...‘나눔의 섬김’ 통한 한국 의료 위상 제고

노승빈 주필 / 기사승인 : 2025-11-18 1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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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회장 “해외 의료봉사 활성화로 국위 선양·국제 교류 확대되길”
성영모 단장 “3년간 장애 아동 초청, 한국 의료진이 정상화 돕고 있어”
▲ 사진 왼쪽부터 이동욱 회장, 테물렌, 성영모 단장


경기도의료봉사단(회장 이동욱)은 지난 11월 14일, 한국에서 오른쪽 손가락 합지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몽골 환아 테물렌(8세) 군에 대한 환영식을 수원에 위치한 강남여성병원 (병원장 성영모 박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해외 의료봉사 활동 중 발견된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국제적인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보여준 감동적인 사례이다.


▲ 사진 왼쪽부터 이동욱 회장, 테물렌, 성영모 단장

봉사 현장에서 시작된 감동의 초청 수술
앞서 2025년 7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경기도의사회 등 의약단체의 몽골 돈드고비(동드고비) 아이막 투완종합병원 해외 의료봉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연호 교수는 현지 진찰 중 테물렌 군을 만났다.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함을 안타까워하던 봉사단은 귀국 후 평가 회의에서 테물렌 군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해 주기로 전격 결정했다. 테물렌 군은 한국에서 합지증 수술과 치료를 모두 마쳤으며, 이날 환영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자들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해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섬김'을 통한 국위 선양과 국제 교류 확대 기대
이동욱 회장은 환영식에서 "해외 의료봉사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국위 선양과 국제 교류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좋은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영모 단장은 "경기도의료봉사단은 3년간 몽골 장애 아동을 초청하여 한국 의료진이 정상화를 돕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몽골 환아 초청 수술은 의료 기술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며,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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